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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리스천

더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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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더 크리스천
저자 : 튤리안 차비진, 정성묵 역
출판사 : 두란노
발행년도 : 2014년
 책소개 : 이태윤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며, 얼마 전 명동 국립극장 앞에서 만났던, 수많은 중국 관광객과 쇼핑 인파 속에서 꿋꿋이 확성기를 틀어 놓고 찬송가를 부르며 전도를 하시던 은발의 성도들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 분들을 접할 때마다 들었던 내 안의 몇 가지 느낌, 생각, 선입견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역시 지하철과 공공장소에서 그런 분들을 만난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 때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은 어떠했는지를 돌아보며 이 글을 읽었으면한다.

저자 튤리안 차비진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외손자로 태어나 자랐으나,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믿음의 가문을 박차고 세상으로 나갔다. 해방구로 여겼던 세상에 속아 지치고 무너지듯 살던 어느 날,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알지 못하는 이끌림으로 무작정 집 근처의 교회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 날의 예배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다른 세상을 발견하고, 이제껏 살아 왔던 세상에서는 결코 누릴 수 없었던 만족과 충만함을 경험하게 된다. 그는 그 일을 행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바로 알았고, 하나님의 실재적인 임재와 은혜를 경험케 한 그 짧은 체험으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변화되어, 21세의 청년 튤리안 차비진은 자신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드린다.

오늘날 세상에 지쳐 복음을 갈망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는 찾을 수 없는 더 깊은 뭔가를 찾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 청년 튤리안 차비진이 경험했던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처럼, 세상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메시지를 우리 크리스천이 가져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세상과 같은 방향의 메시지로는 더 이상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세상을 따라가는 크리스천은 결국 자신의 정체성마저 잃게 되는 그런 시점에 다다르게 되었다. 즉, 그리스도처럼 세상과 사람들을 뿌리 채 변화시키는 강력한 하나님나라의 메시지만이 세상을 회복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교회가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궁극적인 열쇠는 지식이나 조직의 최신 흐름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오스 기니스가 말한 것처럼,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오히려 세상에서 멀어지게 된다. 세상이 교회에게 원하는 것은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거스르는 것이다. 크리스천은세상 사람들에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그 세상을 초월하는 하나님과 복음에 대해 일깨워 줘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저자의 외할아버지인 빌리 그래함 목사는 1950년대 한창 설교자로 명성을 얻을 무렵, 한 할리우드 스타에게 다음과 같은 귀중한 조언을 들었다. “목사님. 할리우드와 경쟁할 생각은 버리세요. 대신 할리우드가 줄 수 없는 것을 세상에 주세요. 시대를 초월한 복음의 진리만큼은 할리우드가 줄 수 없잖아요.” 이후 빌리 그래함 목사는 60년 넘게 이 조언을 따랐다고 한다.

기독교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최대의 걸림돌은 바로 세상적인 유행이다. 이 유행은 크리스천으로 하여금 세상의 지위와 쾌락, 안위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성경의 진리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말로는 성경의 진리를 믿는다고 하면서 그 진리대로 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즉,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박해가 아니라 유행인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이 기대하는 크리스천의 삶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경에 기초한 삶이다. 하나님을 믿지만 정작 그 분의 말씀은 지금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실체를 지적하며, 세상이 하나님을 푸대접하는 것보다 교회가 하나님을 더 우습게보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상이 기대하는, 성경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사는 삶! 바로 이것이 우리가 늘 나타내고 드러내며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나라의 삶, 즉 킹덤빌더의 삶이다. 이 책은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가득한 교회공동체를 만드는 간단하고도 쉬운 실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세상이 크리스천들에게 바라는 삶!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상을 거스르며 세상과 구별되는 삶! 여러분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이 책을 읽은 후 여러분 역시 자신의 삶을 저자가 말하는 책 속의 삶과 비교하며 돌아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아래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라.

“나는 세상을 거스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더 크리스천’의 삶을 살기를 진정으로 원하는가?”

‘예’라고 답했다면 여러분은 이미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할렐루야!HTM


세상이 기대하는, 성경의 말씀에 기초를 두고 사는 삶! 바로 이것이 우리가 늘 나타내고 드러내며 살아가야 하는 하나님나라의 삶, 즉 킹덤빌더의 삶이다. 이 책은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가득한 교회공동체를 만드는 간단하고도 쉬운 실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인간들은 하나님의 도구다. 교회는 더 나은 도구를 찾고 있지만, 하나님은 더 나은 인간들을 찾고 있다. E.M.바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