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내 영혼의 거룩한 선택 | |
저자 : 이동원 | |
출판사 : 두란노 | |
발행년도 : 2016년 | |
책소개 : 유래하 |
이동원 목사는 수많은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복음 설교가이다. 지정의(知情意)의 균형을 이룬 아름다우면서도 감동적이고 인격적인 그의 설교는 성도들의 가슴속 깊이 파고든다. 이 책에서 저자는 12가지의 거룩한 선택을 통해 영혼을 위한 아름다운 출발을 권면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읽는 내내, 내 마음속엔 잠잠함과 고요함이 있었다. 중간 중간 책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과 함께 적혀있는 글귀들은 내 영혼에 평안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내 마음에 새겨지는 듯 했다. 바쁜 일상에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하는 흐름 가운데 저자의 “선택”이라는 주제는, 하나님 안에서 잔잔하고 평안한 가운데 내 안에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누구에게 이 책이 꼭 필요할까?”라고 생각해 보니, 바쁜 일상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를 갈망하는 성도님들에게 권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 이유는 각 챕터에서 들려주는 선택이란 주제들이 삶을 평안으로 안내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2가지 선택 중에서 세 가지 선택을 소개하고자 한다.
생존의 인생에서 비전의 인생으로
기도는 비전의 씨앗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창15:5
바로 이것이 비전입니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미래입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이르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에리에셀이니이다 창15:2
이 비전은 아브람의 기도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기도에서 비전이 태어난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15:6
하나님께서 내게 비전을 보여주셔도 믿지 않으면 헛된 몽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 구원의 비전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을 선택하심은 죽음이었지
만 동시에 비전을 이루기 위한 거룩한 선택이셨습니다. 당신은 비전의 인생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끊어진 소망을 희망의 노래로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고후1:8
사도바울은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 말합니다. 그러나 절망 중에서도 바울은 희망을 선택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
이라 고후1:9
위의 말씀은 희망의 근거가 됩니다. 즉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요소가 과거에 하나님을 만난 체험입니다.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고후1:10
바울을 절망에서 살린 것은 하나님 신앙과 하나님 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믿는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한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이 기도가 바로 믿음을 경험하게 하는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절망의 사건이 쌓이는 인생은 아직도 우리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냥 살다가 절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희망의 하나님을 선택하고, 희망을 남기는 인생을 살겠습니까?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권 전도
전도, 거룩한 의무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9:16
바울은 여기서 전도를 피해 갈 수 없는 거룩한 의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기대였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나를 통해 또 다른 이웃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것. 그래서 주님은 복음 전도를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사건이 되게 하시지 않고, 명령으로 주셨습니다.
전도, 즐거운 특권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고전9:17
바울은 전도를 단순히 의무로만 자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의로 기뻐서 행하면 거기에 상급이 따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전9:18
바울에게는 전도 그 자체가 즐거움이고 감사였을 것입니다. 때로 전도하다가 당하는 고통까지도 ‘십자가를 지는 감격’이었던 것입니다. 바울에게는 전도는 즐거운 특권이었습니다. 이것은 전도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고백일것입니다.
전도, 포기할 수 없는 사명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고전9:17
여기서 사명이라는 말은 원래 집주인이 믿을 만한 청지기에게 집안일을 맡길 때 쓰는 말입니다. 바울은 전도를 하나님이 나를 신임하셔서 하나님의 가족이 된 나에게 맡기신 특별한 과업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이렇게 저자는 생존의 인생에서 비전의 인생으로 / 끊어진 소망을 희망의 노래로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특권, 전도 / 이웃을 위해 종이 되기로 선택한 자유인 /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 열매 맺는 삶 / 부활이 주는 선물, 슬픔을 뛰어넘는 기쁨 / 마음의 전쟁터에 평화의 왕을 모시기 / 영적 성숙의 비결, 말씀과 기도에 굴복하는 삶 / 가장 행복한 가정, 온 가족
이 주님을 섬기는 집 / 인생을 바꾸는 감사의 힘 / 상처를 넘어선 긍정의 삶 / 하나 됨의 비결, 다름을 인정하는 넓은 마음 등 12개의 주제에 대해서 성경 안에서 말씀과 풀이 그리고 주제에 따른 간증들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귀한 선택들로 인도하고 있다.
주님 안에서 인도함을 받아 우리의 삶에 지혜가 늘어날 때, 이 책의 12가지 내용은 우리가 가족에게 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선택의 영역이 될 것이다. “하나님 제게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3개의 선택만을 소개한 이유는 나머지 선택에 대한 내용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지혜를 기대하며 이 책을 펴기를 바란다. 비전이 발견되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그리고 전하는 사명 가운데 나머지 선택들을 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