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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빌더스쿨(KBS)」과 함께하는 내 인생! 4

「킹덤빌더스쿨(KBS)」과 함께하는 내 인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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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킹덤빌더다

 

 

 

 

 주세훈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경영이사)

  KBS 9, 10, 12, 15기 수료

 

 


 

2013년 제12기 「킹덤빌더스쿨(KBS)」 – 성큼 다가선 “직업을 가진 성령사역자”

2013년 10월. 저는 세 번째로 KBS 12기에 지원했습니다. 이미 두 번 KBS를 수료했던 제가 또 다시 지원했던 이유는 다시 돌아갈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살겠다고 결정하며 <킹덤빌더>의 삶을 살기위해 대학을 입학하고 사업을 정리하는 등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너버린 그 때 제가 가야 할 길은 딱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
하나님나라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 버리는 것, 이것이 그때 제가 가야 할 길임을 알고 있었기에 저는 다시금 간절한 마음으로 KBS 12기에 지원하였습니다.
KBS 12기를 수료한 후 2년간의 삶을 한마디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하나님나라의 법률회사로서의 체계가 잡혀져 갔으며 현재 직원 수는 변호사 2명, 실무 직원 5명으로 총 7명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의 제 삶은 8기 KBS 이전의 제 삶과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아내를 사랑하는 것 보다 아내가 저를 더 많이 사랑해 주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믿음으로 태어난 아이 형신이는 이제 세살이 되어 말이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가정에서는 잠자기 전에 아빠, 엄마, 형찬이, 형신이가 모여앉아 우유 컵에 우유를가득 채우고 건배를 합니다. 아빠인 제가 먼저 컵을 높이
들고 이렇게 선창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러면 모두다 컵을 부딪치며 외칩니다. “이~름으로!” 형신이는 아직 혀가 짧아 “이~듬으도~!”라고 외치지만 저는 하루중에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교회에서의 제 삶도 행복합니다. 저희 교회는 노숙자를 섬기는 특수성 때문인지 집사가 두 명 밖에 없습니다. 바로 저와 제 아내입니다. 찬양인도자로 성가대장으로 성령께서 감동 주시는 대로 찬양을 인도합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목사님을 따라다니며 노숙하시는 아저씨들의 손을 잡고 기도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혼자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는데 구걸하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건네는 순간 성령께서 “안고 기도해라.”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에서 목사님 없이 혼자 구걸하시는 분을 안고 기도해 본 적이 없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안고 기도했습니다. <킹덤빌더>가 어떤 기도를 했겠습니까? 당연히 선포기도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형제의 인생은 길바닥에서 벗어날 지어다!” 베드로가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했던 그 순간의 기분이 어떠했을지 그 마음을 조금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혼자 길을 갈 때 노숙인을 보면 감동 주실 때 마다 기도합니다.

사람들이 보든 말든 끌어안고 선포기도 하고 지나갑니다.
그 순간은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나타나시는 순간이기도합니다.

 

2015년 제15기 「킹덤빌더스쿨(KBS)」 – <킹덤빌더>가 되는자를 넘어 <킹덤빌더>를 세우는 자로

2015년 11월. 저는 KBS 15기를 수료했습니다. 네 번째 KBS입니다. 이번에 KBS를 지원했던 목적은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이미 뼛속까지 <킹덤빌더>인 저는 더 이상 KBS를 수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예수님 안에 있는 나는 더 깊이 들어갈 곳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지원했던 이유는 “법도 종합법률사무소”의 직원들을 <킹덤빌더>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학습자의 관점이 아니라 교수자의 관점에서 KBS 수업을 들었습니다.
간통죄가 폐지되는 등 무너져가는, 아니 이미 무너져버린 세상에서 법률전문가들이 <킹덤빌더>가 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저를 <킹덤빌더>로 세우셨고 또 다른 <킹덤빌더>들을 만들어가라 말씀하십니다.
저는 손기철 장로님 같은 장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노숙자들의 주 장로가 될 것입니다. 직업을 가진 성령 사역자가 되어 이 땅에 무너진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우고 마귀로부터 학대받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어려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끊어주고 싶습니다. 이미 저는 첫 번째 참가하였던 KBS를 수료할 때 이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 믿음은 현재 “법도 종합법률사무소”라는 실상과 “노숙자/쪽방촌 사역 교회의 찬양인도자”라는 실상으로 제 앞에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멈추지 않으시는 이상 저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KBS 8기 수료 후 제 관심사는 단 하나였습니다.
“내 계획이 아니라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만이 궁금했습니다. 오직 이것에만 집중하며 3~4개월을 기도했습니다. 목사가 될 각오도 선교사가 될 각오도 되어 있었습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2012년 3월 무렵 드디어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로 말씀해 주셨는데, 요약하자면 “목사나 선교사가 되겠다는 바로 그 마음으로 세상 속으로 가라”는 것이 그분의 계획이었습니다.

 

4번의 「킹덤빌더스쿨(KBS)」을 마치고!

저는 4번의 KBS를 마치는 동안 손 장로님께 지식을 배우지 않았습니다. 삶을 배웠습니다. 진리를 배웠습니다. 저같은 무지랭이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은혜요, 은혜요, 은혜입니다. 위에 쓴 모든 글은 사람이 읽기 위한 글이었다면, 다음의 글은 아버지께 눈물로 드리는 제 고백입니다. 아버지께 제 고백을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나의 신앙고백

내 삶은 “내가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죽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나타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내 생명은 죽은 것이며, 나는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나도 없는 것이며, 예수님이 있으면 나도 있는 것입니다. 그분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며, 또한 그분의 부활은 나의 부활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의 능력은 나의
능력이며, 나는 예수님 안에서 능치 못할 것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예수님이 나를 통해 능력을 나타내신다는 것을 믿으며, 그 능력은 예수님이 나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받으시게 하기 위함인 것을 믿습니다. 내 삶은 예수님의 통로이며, 나를 통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나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영으로서 육의 행실을 죽인다는 것을 이해하며 삶으로 실천합니다. 또한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믿음’인 것을 알고 있으며, “내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이 진리인 것을 이해하고 살아갑니다.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내 영성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모두 인격과 관련한 열매인 것을 인지하고 살아갑니다. 또한 이 아홉가지 열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고 예수님이 나를 통해 나타나실 때 비로소 나타나는 열매임을 믿습니다.
나는 죄를 지을 수 있는 “의인”으로, 이 땅을 살아가며 죄를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묵상하며 살아갈 때 죄는 내 삶에서 사라진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나는 이 땅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짊어지고 가야하는 수고와 고난도 달게 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것이며, 마침내 그분이 오셔서 하나님나라를 완성하실 때 그 잔치에 기쁨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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