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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만나다 – 너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느냐

의사를 만나다 – 너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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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사를 만나다 – 너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느냐

 

한양의대 교수 김석현

요즈음 월요말씀치유집회에서 선포되는 메시지의 키워드는“잠재의식과 믿음”입니다. 내가 현재의식에서 진리라고 믿는 것이 잠재의식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간 믿음이 영의 세계에 투영되어 그것이 현실세계에 나타난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라고 믿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의 잠재의식 속으로 내려가 결국 현실세계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다 자신의 삶에서 기적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그것도 늘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기적은 하나님나라에서는 단순한 질서이므로 그것을 체험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기적이 내 삶에서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 내 현재의식이 진짜 진리를믿도록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믿음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믿음이란 하나님 말씀하신 대로의 믿음입니다. 세상지식이나 경험 등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말씀 그대로의 믿음입니다.

그런데 그런 올바른 믿음을 가지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듣고 보고 겪은 일들이 그런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타락한 육신의 소욕이 그런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늘 듣고 보고 겪는 것이 좋지 않은 일들이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며, 슬프고 우울하고 낙담하게 만드는 일들입니다. 타락한 육신은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받아들여 믿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일, 기쁜 일보다는 늘 좋지 않은 일, 슬프고 비극적인 일에 더 많이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경험뿐만 아니라 지식의 형태로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들도 믿음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옆집 아주머니에게 듣게 된 흉흉한 소식도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생각에 오래 머물러 있기도 하지만, 신문이나 TV 등에서, 특히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권위를 인정받는 사람’을통해서 듣게 되는 이야기들은 믿음을 방해하는 더욱큰 요인으로 우리에게 자리하기 쉽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현상들은 어렸을 때부터 죽 있어 왔는데, 그래서 어릴 때는 부모, 자라면서는 선생님이나 윗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오래 진리처럼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듣게 되는 이야기들 중 아마도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의사들로부터 듣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요즈음은 인터넷, 신문,잡지, TV 의학프로그램 등에서 지나치게 많은의학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일반인들의의학상식의 수준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나어떤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법을 결정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의사에게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을 앓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의학상식들은 어떻게 보면 건강과 관련된 우리의 불안수준을 높이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몸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기도전에 이미 의학상식이 지금보다 부족했던 예전에비해 더 불안한 상태가 되고, 그동안 들었던 의학상식에 비추어 보며 험악한 상황을 상상하며 의사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진찰 후에의사가 설명해 주는 여러 가지 가능성 중 가장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험악한병에 무게를 두고 듣기가 쉬워집니다.

또 의사란 직업의 특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우리가 의사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아는데 도움이 됩니다. 의사는 늘 나쁜 쪽의 가능성에 더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 새로운 점이 생겨서 의사를 찾아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의사는 그 점이 거의 틀림없이 양성이라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다고 판단이 되더라도, 만의 하나 이것이 악성일 가능성을늘 염두에 두고 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왜냐하면 악성을 양성으로 오진하게 되면 문제가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양성이라고 판단이 되어도 조직 검사를 하게 되고, 조직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나와야 그제야 일단 걱정하지말라고 설명을 해 주지만, 결과에 조금이라도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으면 또 두고 봐야 한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의사는 본의 아니게 좋지 않은 경우를 이야기해 두어야 하고 또 시원하게“전혀 이상 없습니다!”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의사생활을 해 오면서 좋지 않은 경험들을 한 경우라면 더욱 그러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완쾌를 낙관했던 어떤 환자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 또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설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치료결과가 왜 처음 이야기했던 것과 다르냐고 따지거나 법적 대응을 해 오는 환자를 겪어본 경험이 있는 의사는 아무래도 미리 비관적으로 이야기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의사들이 이런 일로 곤욕을 치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는 자신의 경험보다도 객관적인 연구결과들을 더 중요시하도록, 그래서 객관적인근거를 중심으로 판단을 내리도록 훈련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래도 경과를 예측하는 상황이되면 개인적인 경험보다는 객관적인 연구결과의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설명을 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로서최대한 객관적이고 최신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나의 질병 또는 가족의 질병으로 의사와 마주 앉았을 때 어떤 태도로 의사와 대화를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요?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어디가 아프거나 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불안해지고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 그리고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느끼게 되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해서는 많은 경우에 자연스러운 걸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불안과 두려움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이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서 먼저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몸이 아파서 의사를 만나러 갈 때 이미 불안과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 없음을 증명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나에게 어떤 병이 있다고 진단을 내릴 때 내가 그 병때문에 큰 일 났다고 여긴다면 그것은“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는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병이 낫지 않아 죽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해진다면 그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이미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고, 그래서 우리가 더 이상 죽음의 두려움에 매일 필요가없다는 복음에 대해서도 믿지 않거나 적어도 의심하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서 큰 병을 앓았던가족들에 대한 기억, 무슨 병이 있다고 나왔을 때그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부담에 대한 걱정도 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그렇습니다. 수술이라도 받아야 한다고 하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자녀가있는 분이라면 아이들 문제, 직장 다니시는 분이라면 회사문제, 또 치료비 문제, 그 외에 내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경우에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은 당연한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우리가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해서 우리의삶의 다른 상황과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기도를 할 때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우리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불안과 두려움을 느껴도 된다고 암암리에 생각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경우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제대로 작동시키느냐아니냐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다시 말해 나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그래서 병원에 가서진찰을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우리는우리의 잠재의식으로 무엇이 내려가도록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만약그 순간에 우리가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이것이 큰 병일 것이고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고,그러한 믿음이 잠재의식으로 내려가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어떤 것이든, 실제로 내게어떤 질병이 있다고 진단이 내려지든 아니든,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므로 이미 나음을 입었다는 믿음이 여전히 성령님 안에서 믿어지고 있다면 그 때는 그 믿음이 잠재의식으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병원을 향해 나서기도 전부터 우리는 이미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디가아픈 것 같아서 불안해지고 두려워진다면 나도모르게 그 전쟁의 시작부터 패배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방패를 내리고 적진 앞에 서 있는 것과 같은 상태가되는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5:8

 

 

초신자 시절에 어떤 믿음 좋으신 권사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분의 믿음은 참으로신실했고 담대했습니다. 그런데 강의 내용 중 초신자인 저에게도 이상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어느 날 권사님의 남편분이 다른 날보다 일찍 집으로 돌아와서는 오늘 암진단을 받았노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을 들은 권사님은 두 다리에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며칠 간다른 일을 전혀 하실 수가 없었다고 하신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얼마 후 다시 그 상태에서 벗어나셔서 원래의 담대함을 되찾으셨겠죠.

그렇게 믿음 좋으신 분이 왜 그 말에 그렇게 무너지셨을까요? 그건 바로 그 사건이 권사님의 남편의 죽음과 연결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 앞에 서자 일시적으로 두려움에게 믿음을 내어주셨던 것입니다. 우리가병원을 찾을 때 불안해지고 두려워지는 이유도결국은 이 일로 내가 또는 내 가족이 죽을 수도있다는 생각이 마음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2:14-15

 

 

이 말씀은 죽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정확하게알려주고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을죽음을 가지고 두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육신하셨고 그래서 죽음을 통과하셨고그 역사를 통해서 죽음 앞에만 서면 꼼짝없이 두려움에 매여 어쩌지 못하는 자녀들을 자유케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그 두려움을 완전히 해결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몸이 아파서 의사를 만나러 갈 때 이미 불안과 두려움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그것은 우리의 믿음 없음을 증명하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의사가 나에게 어떤 병이 있다고 진단을 내릴 때내가 그 병 때문에 큰 일 났다고 여긴다면 그것은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라는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이 병이 낫지 않아 죽을지도 모를것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해진다면 그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므로 이미 죽음의 권세를이기셨고, 그래서 우리가 더 이상 죽음의 두려움에 매일 필요가 없다는 복음에 대해서도 믿지 않거나 적어도 의심하고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현재의식의 정신력”이 아니라“잠재의식의 상상력”입니다. 다시말해 진리의 말씀을 우리가 현재의식에서 정신력으로 붙드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 안에서 진리의말씀을 상상함으로 그것이 우리의 잠재의식에 자리 잡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거짓말에 속고 있는지, 내 생각의어떤 부분이 진리와 다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내가“믿는다고 믿고 있는 것”중에서“실제로 믿지않고있는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그래야 잘못 믿고 있는 것을 바로잡아 진리를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잠재의식 안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견고한 진들이하나씩 무너지고 진리의 말씀이 진리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몸이 아플 때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마다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 전쟁에서 이기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주신 초고성능 무기가 바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무기를 사용하면 백전백승할 수 있지만, 그 무기를 내려놓고는 단 한순간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 순간에 지금 나는 그 무기를 내려놓고 맨 몸으로 전쟁터에 서 있지는 않습니까?

내 몸에서 어떤 이상이 느껴져서 의사를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일선에서 후방으로 후송되어 무장을 해제해도 되는 상황이 아닙니다.오히려 적들에게 둘러싸여 공격을 받으며 몸 어딘가에 상처를 입고 있는 상황과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그 순간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진리)를 점검하고사용할 태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입은 상처를 찾아서 소독하고 치료해야합니다. 내 몸에 적이 쏜 독화살(불안과 두려움)이 박혀 있다면 최대한 빨리 빼내고 독을 제거해야 합니다. 독화살을 빼지 않고 온몸에 독이 퍼지도록 그대로 둔다면 이 얼마나 위험한 일입니까?병원에 가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를 사로잡도록 내버려 둔다면 독화살을 맞고서도 독화살을빼지 않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무기가 항상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이 일이 늘 내 삶에서 일어나도록 어떤 상황에서든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잠재의식 안에 자리 잡도록 근신하고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