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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 연예인

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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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SNS
SNS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전파 사례 – 연예인

 

서울도시가스(주) 사업개발 팀장 박준환


 

Intro

우연히 좋은 성경 구절을 SNS에서 만났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

 

‘교회 신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익숙한 구절이다. 어찌 보면 말씀의 감동에 무뎌진 사람들은 SNS를 통해 말씀을 접하더라도 그리 은혜롭게 여기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 글에 대한 “좋아요”표시가 약 만 이천 건, 덧글은 약 삼백 건에 이르고, 이 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한것도 백건이 넘는다. 과연 내가 저 구절을 페이스북 등에 올렸으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함께 했을까?

 

용감한 스타

이 글을 올린 이는 바로 사진 속의 개그우먼이었다(그림 1). 그녀는 누구인가? 올해 나이 27살의 거제도가 고향인 KBS 개그우먼 신보라씨이다. 그녀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는‘노래를 잘 한다’, ‘곱상하고 훤칠한 외모에 안 어울리는 엽기적인 이미지’, ‘학창시절에 꽤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등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지탱시키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림1]

 

KBS 개그콘서트의‘용감한 녀석들’코너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었고, 단순한 개그가 아닌 외모와 가창 실력도 인정받은 유망한 개그우먼이다. 그녀가 2011년 말 KBS 연기대상 코미디부문 여자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말한 수상 소감은 아직도 내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저에게 자랑할 만한 것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 밖에 없습니다!”이런 수상 소감은 그전의 어떤 연예인도 하지 않았던 표현이다. 이는 예수님께 대한 단순한 감사가 아닌, 십자가 대속의 의미까지온 천하에 알린, 세상적으로 말하면 ‘커밍아웃’ 과 같은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이 때문에 믿지 않은 자들에게 적지 않은 공격을 받았으며, 안티팬도 생겨났지만, 그녀의 SNS를 통한 하나님 사랑의 고백과 간증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그림2).

 

 [그림2]

 

십자가의 고백과 성령의 기름부으심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6:14

 

 

신보라씨는 방송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였고, SNS를 통해 그분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십자가가 일반적으로 상징하는 대속과 구원의 역사가 그녀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전달되었다면, 이제는 그녀가 더 나아가 십자가에 못 박은 나를 통해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흘러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선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십자가 앞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동참하여야 한다. 십자가를 통한 예수님과의 교제로 내 안의 육체적 소욕은 비워지고 오직 그리스도의 영으로 채워짐으로 그분의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삶을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따라 세우시는 자들에게는 더 큰 은사가 흘러넘쳐야 하며, 이를 옹호하고 중보하는 킹덤 빌더들간의 연합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신보라씨 외에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고자하는 이 시대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자칫 시험들어 넘어지지 않도록, 온전한 킹덤 멘탈리티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였으면 한다. 킹덤라이프를 통해 나 역시 하나님께서 온전히 들어 쓰시는자임을 믿음으로 취하며,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세상은 우리가 하나님나라로 변화시켜야 할 곳이고, 직장은 하나님의뜻을 이루어야 할 사역지이며,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마무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선포될수록 악한 영은 더욱 목소리를 높여 이를 부정하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또는 언론을 통해 세상의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들이 진실된 십자가의 고백을 하는 가운데 이를 공격하는 목소리는 더 크게 들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것에 묶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만지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지 못한 자들에게 권능과 기름부으심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러한 역사는 직장과 사회에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나라가 임하고 이루어지는 것을 위해서

†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로 고백한 스타들이 온전히 킹덤빌더로 세워지기를 기도합시다.
† 이들의 고백에 하나님의 영광이 실려서 주의 사랑이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 나 역시 예수님께서 그 분의 뜻에 따라 온전히 높이시고 쓰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취합시다.
† 이를 시기하고 훼방하는 악한 영의 공격에 우리 킹덤빌더들이 합심하여 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미 다 이기었음을 선포합시다.

 

끝으로 신보라씨가 방송 활동 외에 여러 교회들을 다니면서 행하고 있는 간증 사역의 일부를 발췌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개그우먼 신보라 간증

 

제가 여기 온 이유는 저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삶에 부여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중략)

저는‘뭐가 될 거야’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들이 늘 부러웠어요. 꿈이 뭐냐고 물으면 얼버무리고 그 자리를피 하고 싶은 학생이었어요. 당장 다음 주의 시험이 중요했지, 몇 년 뒤 어느 대학에 가서 뭘 하고 살지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 가운데서도 잊지 않은 것은‘분명히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고 있다.내 삶을 통해 영광 받으실 거야.’이 생각은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었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중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쓰실 거야’속으로 생각했어요. (중략)

어느 선배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보라야, 너는 매주 슈퍼스타 KBS에서 가요도 부르고 트롯트도 부르는데, 네가 부르는 노래는 꼭 CCM 같다.”좋은 의도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분위기가 다 교회 노래 같다는 말이지요. 제게 상처가 될 만한 말인데,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나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뭘 불러도 듣는 사람에게 CCM처럼 들린다니 기분이 좋았어요. 아, 정말요. 너무 기쁜 거예요. 교회안 다니는 사람에게 ‘교회 다니는 사람 같다’는 말을 들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그리스도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공부 열심히했어요.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 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대학을 진학하고 대학에 오면 달라질 줄 알았어요. 신문방송학과 공부를 하면서 그때도 꿈이 없었어요. 기자나 피디가 되고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자신도 없었고요. 언론사 취직할거냐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4학년 1학기가 끝나니까 취업이 현실이 되었어요. 너무 두려웠어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거야’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세상 사람들이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제가 자랑할 게 너무 없는 거예요. 저희 집은 지극히 평범한 집안이고, 제가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니고, 인턴을 해서 경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자랑할 게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중략)

하나님이 개그우먼 마음을 주셨어요. 저는 학교 다닐 때다른 사람 흉내 내기 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그런데‘아, 이거였군요.’그런 것이 아니라, 더 울었어요. 더두려운 거예요. ‘제가 어떻게 개그우먼을 해요.’사실 저는 낯을 많이 가려요. 개그우먼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에요. 무대 위에서는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연기할 수있어요. 친한 사람 없으면 낯을 많이 가리지만, 하나님 얘기할 때는 전혀 쑥스럽지가 않아요. ‘하나님, 저 잘 아시잖아요. 사람들 앞에서 얼굴 빨개지는데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해요. 주님은 아시잖아요.’울면서 두 달 동안 다시 기도했어요. 하나님이 나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어요. (중략)

제가 개그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개그우먼 끼가 있다고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개콘 무대에 서고있지만 제가 잘해서 그 자리에 있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어요. 하나님이 저를 개그우먼 시키신 것은 하나님 계획안에 있었기 때문에 개그우먼이 된 겁니다.(중략)

제가 지난 2년 간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들이 있는데 하나도 빠뜨리지 않으시고 차근차근 이뤄주시는 것을 목격했어요. ‘하나님, 주님 주신 달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코너를 예비해 주세요. 프로그램을 예비해 주세요. 그리고 좋은 동기와 하나님 안에서 동역할 수 있는 선배님과 동기를 예비해 주세요.’여러 가지 기도를 했습니다. 슈퍼스타 KBS코너도 그렇고, 남자여자 합창단도 그렇고요.제가 공채되고 한 달도 안 돼서 신인으로서 얻을 수 없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저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해주셨어요. (중략)

제가 개그우먼이 됐을 때 많은 분이 걱정했어요. 연예계가 너무 치열하고 세상적이어서 남을 밟아야 올라가야한다며 걱정했는데, 동역자 선배님들이 있어서 몸은 힘든 적이 있지만 마음이 힘든 적은 없어요. 저는 행복하게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개그우먼으로서 자리에 서고 있어요. 앞으로 주님께서 이루실 것들이 너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