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정말로 앞뒤가 꽉 막히고 숨이 멎을 것 같은 어려운 시기를 경험하게 됩니다. 늘 지금 당하는 어려움이 생전 처음 겪는 힘든 일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환난과 시험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텼기 때문에 새로운 길이 열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운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그것을 디딤돌로 삼지만 반대로 어려운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그것이 걸림돌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나 일들이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진검승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성숙과 배움은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고, 그 한계 앞에 자신의 전적인 무능함을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로 변화시킬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위해서는 죽기를 두려워하여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자신을 죽이는 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자기라고 믿는 이상, 그 자신을 죽이는 일만큼 힘든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환난이나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약 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는 눈물을 흘립니다. 그럴 때는 우리가 하염없이 울어도 하나님께서 묵묵부답하시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그 눈물이 앞을 가리고 마침내 영적인 눈이 열릴 때까지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그저 신세한탄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을 포기하지 않으려 끝까지 애를 쓰는 것입니다.
기억합시다.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가 자신을 붙들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마침내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어 맡기는 그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