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손기철 대표

특별히 장마와 무더운 날씨 가운데서도 마음의 뽀송뽀송함을 잃지 않고 지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구름과 비 위에서도 여전히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올려 드립시다.

최근에 홈페이지에 관한 자체회의를 통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하며, 두 번째는 많은 분들이 질병치유보다 내적치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으며, 세 번째는 홈페이지의 많은 섹션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는 섹션이 “간증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작년에 기도하면서 HTM 홈페이지를 개편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성도님들을 더 잘 섬기기 위해서 몇 가지 일을 시행하였습니다. 먼저 홈페이지 접속하시는 분의 60% 이상이 모바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HTM 바로가기 홈 버튼”을 추가하는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스마트폰에 홈 버튼을 추가하지 않으신 파트너 분들이 계시면 『킹덤빌더』 매거진에 소개된 내용을 보시고 스마트폰 화면에 “HTM 홈 버튼”을 만들어 터치 한번으로 바로 홈페이지로 접속되도록 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의 성도 분들에게도 알려 주셔서 더 많은 분들이 HTM 홈페이지를 통해서 말씀과 성령으로 치유되고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후 학기부터는 2박3일의 내적치유 세미나를 “하나님의 형상 회복하기(Restoration of God’s Image)”라는 제목으로 시행하고자 합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요청했지만 내적치유를 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치유사역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내적치유를 통해서 성도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 내적치유뿐만 아니라 말씀과 더불어 질병치유, 축귀 등과 같은 사역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제가 그간 배우고 행하는 내적치유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복음의 핵심에서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어 계속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늘 진정한 내면의 치유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린 적이 없었으며, 하나님께 올바른 길을 알려 주시기를 기도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2015년 말과 올해 들어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기초한 십자가와 부활, 새로운 피조물의 정체성, 그리스도의 의식과 마음, 하나님의 사랑으로 과거 재생하기 등의 일련의 내용들이 “하나님 형상 회복하기”라는 제목 안에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데 간증은 매우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소홀히 했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간증이 많은 주에는 홈페이지 접속건수가 4-5배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접속한 성도 분들이 그 간증을 통해서 위로도 받고 놀라운 믿음을 가지고 치유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행하신 일들을 우리가 선포할 때 그 말씀을 받은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제가 집회할 때 비염이 완전히 치유된 한 분의 간증을 통해서 그 집회에서 마흔두분의 비염환자가 동시에 치유된 것을 경험한 적도 있습니다.

(전략)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 계19:10

저는 이번을 계기로 간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집회 때마다 간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간증이란 무엇입니까? 넓게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새 생명을 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죄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회복시키시고 주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게 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한편 집회를 통해서 우리가 간증하는 것은, 주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해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이런 일을 행하셨다고 알리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한 일들이 일어나도록 선포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이 일은 주님께서 행하셨으므로 마귀에게 되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사랑과 만지심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간증하지 않음으로 위의 일을 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마10:32

흔히 집회에서 치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동일한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또는 아직 완전하게 치유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완전히 깨끗해지면 그 때 가서 간증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고, 마귀의 속임에 시험도 당하게 될 것이고, 증세가 호전되기 보다는 옛날로 돌아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되었음을 선포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간증하는 것입니다. 기도한 후 질병의 치유가 완전치 않더라도 호전되었다면 예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일입니다. 그때야 말로 치유되었음을 선포하고 간증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믿으면(미래)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믿었고(과거) 지금도 믿기 때문에(현재) 치유가 시작되었고 계속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증함으로 주님께서 행하신 일을 의심케 하고 거짓말하고 참소하는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엡4:27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은혜를 잃어버리는 이유는 대부분이 간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증할 때 영혼이 육신을 지배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육신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지 않게 하십시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 주께서 행하신 일을 간증하는 증인의 삶을 살지 않으면, 곧바로 우리의 육신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간증은 우리가 체험한 일을 통해서 주님을 높여 드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동일한 일이 일어나도록 예언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쉽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더 잘 섬기기 위해서 늘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간증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삽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