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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4년 12월호)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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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할렐루야!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파트너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지난 2013년 12월 하나님께서 새해에 이루실 일들을 바라보며 기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한 해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늘 되돌아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로 귀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평안히 인도함을 받는 한 해를 기대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의 법칙에 묶이지 않고 주의 말씀을 가지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나라의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삶은 형통과 축복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난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시련을 통해서 인내를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행한 선한 일과 주의 말씀을 믿은 결과로 반드시 성공이나 물질적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다 알지도 못하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우리의 순종과 행함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나의 뜻이 아니라 주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파트너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의 지난 한 해는 우리가 소원하고 기도했던 것을 얼마나 이루었는가,
또는 얼마나 성공했는가, 어떤 결과를 얻었는가로 평가받지 않고,
상황과 처지와 상관없이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얼마나 나타내었는가로 평가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또한 “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서 애쓴 한 해가 아니라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서 애쓴 한 해였음을 기억하며 감사드립시다.
환난과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있어서는 믿음의 시련을 거쳐 인내를 완성시켜주는 축복입니다.
믿음과 축복만을 강조하는 가짜 복음에 속지 말고, 영광과 함께 고난도 받으며 나아갑시다.

 

모든 파트너들이 기뻐하며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고 있는 보라매공원 <헤븐리터치센터>의 용도변경이 마침내 완료되었습니다.
용도변경이 이루어진 직후인 지난 11월 16일 기공예배를 드리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용도변경 건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그간의 어려움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칼자루가 우리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것이아니라 다른 사람의 손에 쥐어져 있을 때는,
아무리애써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6

 

그럴수록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기를 기도할 수 있었고, 그래서 그 시간들은 참으로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진척시키지만 시와 때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주님의 때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19:21

 

눈앞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실적 상황들을 보면서도, 그것에 묶이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운행하심에 늘 마음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헤븐리터치센터>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곳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을 만나는 곳이고,
주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기공(起工) 예배를 위해 기도하며 말씀을 준비하는 가운데 저와 제 아내에게 동일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시56:7

 

HTM을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인도하여 기쁨으로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HTM의 모든 스텝들은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림으로써, 늘 영적 예배를 드리겠습니다(롬12:2).
그리고 우리 죽을 육체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남으로 인하여 사망은 우리 안에서,
생명은 오시는 성도님들에게서 역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후4:11-2).
주님의 제단에서 우리가 그렇게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교단, 교파를 떠나서 갈급한 심령들이 <헤븐리터치센터>에 와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맛보고
기사와 표적을 경험함으로써,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컫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축복과 중보가 필요합니다. 완공될 때까지 참여하는 모든 기업과 공사하시는 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고
기쁨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공사가 되도록, 어떤 재해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브살렐과 오흘리압처럼 세워 주셔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아름다운 주의 성전을 만들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출31:1-11).
또한 성령 안에서 이미 주께서 이루신 것을 마음의 눈으로 그려 보며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우리의 입술로 “주님! 참으로 주님이 계시는 아름다운 성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많은 주의 백성들이 기뻐합니다!”라고 고백하기를 소망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은 몸과 마음이 한시라도 한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고 늘 따로 놀기 마련입니다.
그럴수록 시간을 내어 주님과 독대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 해 동안 좁은 문으로 들어와 협착한 길을 걸어오신 파트너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고 진심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2015년도 함께 나아갑시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