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손기철 대표
파트너 여러분께 가을의 문턱에서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께 말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전합니다.
기나긴 폭염도 지나가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어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매일 매일 지치고 힘들었지만 지나온 시간을 돌아다보면 어느 하나 주님의 은혜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지난 7월 21일(화)에 전반기 마지막 <화요말씀집회>를 마치고,
그 다음날 미국으로 건너가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에 있는 “빌리 그래함 트레이닝 센터”에서 3박 4일간
북미주 「킹덤빌더스쿨 플러스」 모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시차 때문에 그리고 <킹덤빌더스쿨>을 수료하지 않은 분들도 함께 하게 되어
눈높이를 조절하느라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들 갈망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셔서 아름답고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지 않은 인원이라 모임을 꾸리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갈급한 참석자의 마음을 알았고 또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여
그 나라를 이루는 킹덤빌더로 세우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일 년에 한 두 번이지만 북미주 HTM 스텝들과 함께 동역하며 기쁨을 나누는 것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갈4:19
귀국하자마자 바로 다음날인 7월 31일(금)에는 평택대학교 9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청소년 기름부음 캠프>의 저녁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된 2차 집회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천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였고,
그 열기로 첫날인 7월 30일에는 강당의 에어컨이 다운되어 버려 땀을 비 오듯 흘려가며 집회를 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31일에는 집회장소로 출발하기 전에 HTM 스텝들과 함께 기도하며 실내온도가 24℃가 되도록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집회 전에 진행요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오늘 실내온도가 24℃로 유지될 것임을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말씀과 기도사역을 마치고 무대 뒤로 돌아왔을때 캠프를 주최하신 서길원 목사님께서 놀라운 기적의 소식을 알려 주시겠다며
본인의 핸드폰에 있는 사진 한 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실내온도가 24℃임을 가리키는 온도계 사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청소년 집회는 항상 저에게 도전을 주고 말할 수 없는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그들의 미래를 믿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시119:9
그날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천명 넘게 일일이 안수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독과 시차로 너무나 지치고 피곤한 날이었지만, 이 학생들 중에서 한국의 미래를 바꿀 킹덤빌더가 생겨날 것이 분명하다고 느껴졌고
또제 온 몸을 감싼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흘러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집회를 통해서 과거의 삶과 상처에 영향 받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새로운 소명을 갖게 된 청소년들이 이미 생겨난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제 삶에서 만나는 큰 기쁨중의 하나가 어떤 분을 만났을 때 그분이 제가 전한 말씀과기도를 통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무엇인가를 체험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누리게 되었다고 간증하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25:23
한편 8일(토)에는 두 번째 “지역순회파트너 모임”을 위해 광주에 내려가 <광주·전라도 지역 파트너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광주 지역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였지만, 그 지역에서 교회 연합의 큰 집회를 갖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하나님께서 심어 놓고 기도하게 하신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광주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예수사랑교회” 를 빌려 모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 뿐만 아니라 파트너가 아니신 분들까지 오셔서 백 여 명의 성도분들이 모이셨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말씀으로 기도로 기도사역으로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간절함으로 오셔서 꿀송이를 먹는 것 같이 주의 말씀을 빨아들이는 그분들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정말로 복음은 단지 예수 믿고 죄사함 받는 것도 아니며, 죽고 난 다음에 천당 가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여기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왕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그 나라의 삶을 사는 것임을 그분들의 눈과 마음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진정한 영성은 우리가 얼마나 기도하고 헌신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본성이 얼마나 드러나는가에 달려있다는 것,
또한 하나님과 관계하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일상 속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타나시는가에 달려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다시 기도합니다. 주님! 이번 모임은 광주 전역에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심은 씨앗입니다.
계속 물주며 믿음으로 열매를 기다리겠습니다.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막4:26-28
지난 8월 25일 시작된 후반기 <화요말씀치유집회>를 바라보며, 7월의 마지막 집회를 기억해 봅니다.
천삼백 여명의 성도님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모든 의자들과 가구들이 동원된 집회였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듣고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그분들을 바라보며
단지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넘어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고자 하는 그분들의 소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HTM의 스텝과 사역자들은 모든 부분들이 다시 하나님의 다림줄에 일치되도록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HTM이 이 시대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