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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1:10-11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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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불임은 저주 받은 여인이라고 생각할 만큼 고통스러운 문제였습니다. 자녀가 없는 것도 힘든데 마음을 격동시키며 큰 고통을 주는 브닌나가 옆에 있었습니다.
반면 브닌나는 자식은 있지만 늘 남편 사랑에 목말라하며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한나와 브닌나처럼 우리도 각자의 문제로 결핍을 느끼고 고통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다 편안하고 잘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모든 인간의 삶에 고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문제 속에서 한나와 브닌나는 각기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한 고통을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말은 다릅니다.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간 한나의 삶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에서 고통을 주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갈 때 한나와 같은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오늘도 이런저런 고통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을 기도의 자리로 초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