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장. 하나님 자녀 관점에서의 치유
V장. 하나님 자녀 관점에서의 치유
4. 치유의 핵심요소
치유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이며, 신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지킨다고 해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역사는 공식화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치유를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목적으로 공식화될 수 없는 치유를 공식화해서 설명해 보기를 원합니다. 치유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 영광의 임재 가운데 질병을 치유하는 성령의 능력과 우리의 믿음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할 때 마치 화학반응과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물속에서 A와 B라는 물질이 만나면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를 잘 설명해주는 극단적인 예가 바로 혈루증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5:27-34
예수님이 계시는 곳에서 성도의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만날 때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을 현재의 상황으로 다시 설명해 본다면, 바로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서 질병을 치유하는 성령의 능력과 우리의 믿음이 만난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 영광의 임재와 능력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할 때 능력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보기 위해서는 하나님 영광의 임재를 먼저 구해야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분의 영광을 구하기보다는 단지 그분의 능력만을 구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위의 말씀을 보아도 먼저 주의 영광이 임하시면 그분의 권능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눅5:17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눅6:19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10:38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4:31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행5:15
예수 그리스도뿐만 아니라 성령세례를 받은 제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름부으심은 사도시대 때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지금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기름부으심을 받은 한 사람을 통해서도 나타날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그 능력이 영광 중에 친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우리 집회가 바로 그런 현장입니다. 과거 참석자 수가 적었을 때는 제가 한분 한분 기도할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많은 분이 모이는 대형집회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집회에 치유의 능력이 임하시도록 기도해 왔고, 지금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저는 집회 가운데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심을 느낄 때 “지금 이곳에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주의 능력이 함께 하는 것을 진심으로 믿습니까?”라고 물어봅니다. 그 말은 바로 능력이신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능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때 능력이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치유받았음에 대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에게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2) 올바른 믿음과 선포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4
이 말씀을 치유에 적용해 봅시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에는 당연히 질병이 포함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이라고 생각해 보십시다.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받은 줄로 믿으라”라는 “치유된 줄로 믿으라”라는 뜻입니다. 또한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라는 말씀은 치유가 될 것이라는 뜻인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을 새롭게 정의하면,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이미 치유된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고 구해야 합니다. 질병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먼저 치유된 줄로 믿어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가 간절히 기도했는데 치유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흔히들 “제가 치유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을 분석해 보면, 현재에 기초해서 미래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치유될 것을 믿는다면 여러분은 예수의 대속의 은혜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벧전2:24
우리가 이 말씀을 정말로 믿는다면, 우리는 현재에 기초해서 미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기초해서 현재를 말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내가 치유되었음을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치유된 것을 믿어야지 치유될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온전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바로 영적전쟁인 것을 알고 있습니까? 마귀는 여러분이 이 세상에 묶여 살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은혜를 전혀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신 것을 믿어야 그 결과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지, 우리가 치유될 것을 믿을 때 그 결과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치유된 다음에 믿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에 믿는 것이지 않습니까? 치유받기 전에 먼저 믿어야 합니다. 치유될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육신이 치유되기 전에 먼저 치유되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도마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십시오. “너는 본 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복되도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미 치유한 것을 믿어라. 그러므로 치유되었음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에 따라서 “아 그렇군요. 내가 치유되었음을 믿습니다.” 했지만 치유가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만약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다면 그 믿음은 심령으로부터 나온 마음의 믿음이 아니라 머리로부터 나온 마음의 믿음으로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부터 나온 마음의 믿음은 현실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 믿음은 현실과는 다른 것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붙들어야 하는 것이어서 본질적으로 두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약1:6-8
그러나 심령으로부터 나온 마음의 믿음은 현실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의해서 확증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이 말씀은 내 심령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의롭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어떻게 해야 생길까요? 그 비결은 우리의 생각, 혹은 어떤 문제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자녀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대화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문제로 인하여 우리 전부를 얻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어떤 일로 거래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사랑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무엇이 부족해서 그러시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에게 있어 질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치 아니하는 죄 바로 그것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사59:1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심령으로부터 나오는 마음의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는 그런 믿음을 가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그런 믿음을 갖는 일은 우리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성령의 임재로 인하여 우리의 혼과 육이 사로잡힐 때 그런 믿음을 갖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성령에 의한 사로잡힘에 의해서 말씀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국 어떤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성령님께서 찾아오시고, 동시에 우리의 심령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에 진리의 말씀이 부은 바 됨으로 그 말씀이 믿기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기어지는 것을 입으로 선포함으로 치유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그렇지만 지금 치유되지 않았는데 치유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논리적 모순이 맞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의 말씀은 논리적 모순투성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차이는 우리가 합리적, 과학적, 논리적, 이성적이라는 말을 할 때는 현실세계에 국한된 내용만을 말하지만, 성경의 말씀은 현실세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나라는 영적 세계입니다. 영적 세계는 시간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의 논리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정신일 때는 현실 세계에 국한된 것만을 의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님께 사로잡힐 때는 현실 세계를 벗어난 영적 세계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막11:24
이 말씀을 헬라어로 보면, 세 가지 시제, 즉 현재, 과거, 미래가 다 나옵니다.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현재형으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기도하고 구하라는 뜻입니다. “받은 줄로 믿으라”에서 “받은”은 이미 받았음을 나타내는 직설법 부정과거형이며, “믿으라”는 현재형입니다.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에서 “되리라”는 간구가 이루어지는 미래형입니다. 정리하면 “기도하고” “구하고” “믿는 것”은 현재 시점이지만, “받은 것”은 확실함을 나타내는 부정 과거 시점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 자체가 시간적으로 비논리적입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이 말씀을 보면 참으로 진리의 말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이 말씀은 현실 세계에 제한된 말씀이 아니라 현실 세계와 하나님나라, 즉 영적 세계 모두를 포괄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이 말씀은 하늘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통치가 완전히 실현되고 있지만, 땅에서는 아직 하나님의 통치를 거스르는 죄악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하나님나라가 임하면 주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날” 이후인 지금은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이미 임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합니다.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막9:1
그리고 지금은 하나님나라가 믿는 주의 자녀를 통해서 권능으로 임했다는 사실도 상기해야 합니다. 또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는 뜻이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졌다는 말씀입니다.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0-23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2:8-11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계12:10-11
또한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는 땅에서 이루어지 고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이 일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현실적으로 치유가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이미 치유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이 세상에 속했을 때는 분명히 논리적 모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이 아니라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나라에서 이루어진 것을 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논리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을 말할 때 이 땅에서 그 말한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영적 세계에서 이루어진 것을 말할 때 현실 세계에서 그 말한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믿음인 것입니다.
치유는 이미 이천년 전에 일어났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죄로 인하여 당할 수밖에 없는 모든 일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은혜의 법을 집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치유되었다고담대하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이방인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봅시다. 우리는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땅의 법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법을 말하고 적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오직 주의 자녀들만이 가지는 특권입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생각을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치유 22
Ⅰ장. 신유사역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
Ⅱ장. 신유사역에 대한 성경·신학적 견해
Ⅲ장. 귀신과 악한 영에 대한 성경적 이해
Ⅳ장. 성경적 신유사역
Ⅴ장. 하나님 자녀 관점에서의 치유
1. 성경 속 치유 받은 사람들의 다양한 믿음과 행동
2. 육신의 치유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견해
3. 치유의 조건
4. 치유의 핵심요소
5. 치유받기 위한 올바른 태도
Ⅵ장. 신유사역의 실제
2014년 3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는 「HTM 지상세미나」 섹션에서는 손기철 장로의 저서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두란노)에 소개된 치유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그동안 「월요말씀치유집회」, 「치유사역자 스쿨」, 「치유세미나」, HTM 뉴스레터 『헤븐리터치』의 「신유」 섹션 등을 통해 듣고 보고 배웠던 신유와 관련된 방대한 내용들이 총망라될 것입니다. 신유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했음을 증거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시는 모든 독자들의 열독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