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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흔들리지 마』 |
| 저자 : 체리 힐 / 배용준 옮김 | |
| 출판사 : 규장 | |
| 발행년도 : 2013년 | |
| 책소개 : 정은영 HTM 사무국 간사 |
2013년 8월호 <킹덤 빌더> 매거진 HTM 추천도서 섹션에 소개되었던『기다려』란 책으로 이미친숙한 체리 힐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에소개할 책『흔들리지 마』는 우리의 인생을 풍랑을 헤치고 가는 배에 비유했다. 지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주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도, 흔들리지 말아야 할 이유들을 부드러운 문체와 말씀들로 풀어주고 있다. 인생에서 절망과 두려움의광풍을 만나“흔들리고 있는 배에 탄”믿음의 지체들에게“흔들리지 마”라는 격려와 함께 선물해준다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요즘 집회나 세미나에서 말씀 선포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올려드리는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매번 다시 자리에 앉는성도들이 듣는 손장로님의 빠지지 않는 멘트가있다. “제발 다시 어둡고 굳은 얼굴 표정으로 자리에 앉지 마세요.”의식적으로는 하나님을 기뻐하라는 명령에 순종하지만, 무의식에는 여전히생활의 염려와 걱정거리들이 우리의 표정을 어둡게 바꾸었나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풍랑을 만나는 이유와 풍랑을 통해 얻게 될 유익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풍랑을 통과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다양한 상황들을 이겨낼 말씀의 선포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당신도 저자처럼 사탄이 절망감을 가져다주고 죽음으로몰아넣는 말을 속삭일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말씀들로 대적하라. 그럴 때 당신에게도‘비극적인 이야기’가아닌‘간증’이라고 부를만한 경험들이 하나 둘 생겨날 것이다.
배는 항구에 정박해두려고 만든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도 단지 그저 그런 인생을 살기 위해서 만드신 것이 아니다. 풍랑이 일고 무슨 일이 닥칠지 모르는 바다를 건너기 위해 배를 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절망과 두려움과 싸워서 승리를 얻는 위대한 인생을 살도록 만드셨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수록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의존자가 되어간다. 모든 것을 우리 힘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만 고정하여 전진해 나가는 훈련의 기간을 거치고 나면, 풍랑을만나 좌초되어 가는 배에 탄 것 같은 다른 지체들을 세워줄 믿음의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전편『기다려』에서와 마찬가지로 저자는 부드럽지만 타협의 여지가 없는 단호함으로 믿음에대해 설명한다. 말씀에서 분리된 믿음은 믿음이 아니며, 말씀을 통해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시고무엇을 약속하시는지 알게 되고, 그런 지식으로매우 친밀하게 하나님을 알아갈 때 확신이 생긴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말씀에 근거한 겨자씨만 한 믿음이면 충분하며, 우리에게더 많은 믿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초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우리는 행위로 믿음을 나타내야 한다고강조한다. 믿음을 보여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말씀을 선포하여 믿음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하며, 그렇게 우리가 큰소리로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은 자신이 무엇을 말했는지 잘 알고계시기에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신다고 매우 실용적이며 실천적으로 설명한다. 어떤 어려운 상황 하에서도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주목할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만약 우리가 격노하는 풍랑에집중할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그분에게 집중할능력도 있다는 것이며, 그 능력은 우리의 생각을다른 방향으로 돌릴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는 인내를 갖고 태어나지 않았으며, 그것은 성령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우리를 위로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여행을 하는 내내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또한 하나님은 모든 것의 완벽한 때를 갖고 계시며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 인생의 골짜기에 불어 닥치는 폭풍을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그리고 약속을 통해 우리에게 넘치는 소망을 주시는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그분은 그분의 계획이 이루어질 정확한 타이밍을 우리에게 밝혀주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약속에 매달려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포기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손장로님이 몇 년 전에 쓰신책『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을다시꺼내읽게됐다.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의 사역이 시작되면서부터 만나게 된‘풍랑들’을 거치는 동안 손장로님이 체험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그 믿음에 따른 실체들을 통해 얻었던 귀한 내용을 기록한 책인데, 체리 힐의 이번 도서와 함께 읽으면더욱 도움이 될 것 같다.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