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기 – 2. 기도하는 부모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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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하나님의 아이로 키우기 – 2. 기도하는 부모 되기
유아, 초등 창의력 수학 홈스쿨 교사 박영희
지난 6월호에서 소개해 드렸던 “상(賞)” 놀이는 해보셨나요? 저도 아이와 몇 번 해 보았는데요.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학원과 학교에서 “상”을 타왔습니다.
아이가 작은 상을 타와도 정말 기쁘고 대견한데, 그 아이가 내게 주신 상급임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아이와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지난달에는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말씀의 터 위에서 아이들을 길러야 하는지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부모인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나라의 군사로 기르기 위해서 어떤 기도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눌까 합니다.
세상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교육환경을찾아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차원에서도 부모를 위해서 여러 가지 교육을 합니다.
인터넷 중독에 대한 것, 아이와 대화하는 법, 또는 자기주도 학습에 관한 것 등 찾아보면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고,
실제로 찾아다니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크리스천이든지 아니든지 그런 교육을 받아도 집에 와서 실천할 때는 작심삼일이 아니라 세 시간도 못 간다는것입니다.
아이에게 무언가 불편함을 이야기할 때 ‘엄마의 심정이 이렇다’라고 아이(I) 메시지로 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지만,
아이랑 얘기하다보면 어느 새 또 다시 공격적인 ‘네가 어떻다’라는 유(YOU) 메시지를 사용하게 되어 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녀를 말씀대로 양육하기를 누구보다 더 소원하는 우리도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말씀대로 키우겠다는 결단이 작심삼일이되지 않도록 기도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부모의 기도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사탄은기도하는 엄마를 무서워합니다.
그러면 자녀를 위한 가장 강력한 기도는 어떤 기도일까요? 아이들이 청소년기가 되면 부모의 선택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을 신뢰합니다. 물론 또래 친구들을 따라 하기도 하지만
부모의 선택을 따라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셔야만 합니다.
아이들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이들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기도입니다.
부모의 기도를 듣고 성령님께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고후10:4-5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견고한 진으로 형성된 세상적인 가치관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이는 무기는 엄마의 권면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강력한 성령님의 역사입니다.올해 군대를 간 아들이 있는 제 나이의 어른들은자신들이 중고등부를 다니던
그 시대의 각 교회의중고등부에서 성령님의 역사가 어떠했는지 기억하실 겁니다.
그 당시 중고등부의 여름수련회는 보통 기도원이었고 학생들은 이번 수련회에서 방언을 못 받으면 어떡하나 근심했었습니다.
그 때의청소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지금 목회자로, 각 교회의 헌신자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그 때와는 다른 세상에서 요즘 우리의 자녀들은 자라고 있습니다.
주일 성수도 어려운 중고등부 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달 소개했던 『하나님의 아이로 키워라』의 박현숙 간사님의 가정은 특수한가정이어서
아이들을 여러 나라에서 기르며 엄마아빠가 홈스쿨링을 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한국의 보통 가정에서는 하기 어려운 예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하신것 중 한 가지, 아이들에게 성령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도록 기도할 수는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가더라도 그 한날의 예가 아이들의 일주일 동안의 생활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예배가 소홀해지거나 시시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참된 예배자로서의 훈련이 성령님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십대에 접어든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눅2:42-49
열두 살이셨던 예수님께서는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셨습니다.
사춘기는 반항을 통해 자신이 부모에게 의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시기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가는 시기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재능은 무엇이며,
그 재능을 통해서자신이 있는 곳을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어갈 것인지를 알아가는 시기인 것입니다.
그것은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자녀에게나, 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도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임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아이들의 실제 생활에 개입하셔야 스마트폰 중독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내면을 공격하는 많은 사탄의 유혹에서도 성령님께서 여러 가지 모양과 방법으로 아이를 보호하십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나보다 내 아이를 더 잘 아시고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이의 재능도 하나님 안에서 발견되어지게 하시고 잘쓰이게 하십니다.
어느새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많은 계획들이 있겠지만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에는 빠지지 말고 참석하시기를 권합니다.
또 참석 뿐 아니라 무엇인가 주의 일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섬기게 해 주십시오.
아이들은 그 헌신을 통해하나님께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더 많이 체험하게 됩니다.
학원과 미디어 중독의 생활에서 교회와 하나님 위주의 생활로 바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내면에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경험한 아이들은 성령충만한 청소년기를 지나 이 세상의 성문을 지키는 주님의 파수꾼이 될 것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11:1
오늘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
보며 하나님께 함께 감사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