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프랭크 루박의 기도일기』 | |
저자 : 프랭크 루박 / 배용준 옮김 | |
출판사 : 규장 | |
발행년도 : | |
저자 프랭크 루박은 삶의 매 순간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 하나님의 신실한 경청자이자 동행자였으며,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더 듣고자 갈망했던 선교사였다. 『프랭크 루박의기도일기』는 그가 6개월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할때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이 책은 범세계적인 문맹퇴치 프로그램의 기초가 닦여져 가고 있던1937년의 전반기 6개월 동안에 저자가 기록한 기도일기이다. 하나님을 찾는 한 겸손한 인간이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얻게 된 영적인 깨달음에 대한 기록이며,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의 지침을 듣고 그대로 행하려는 노력에 대한 기록이다.
프랭크 루박은 1884년 9월 2일 미국에서 태어났고, 1971년 6월 11일 85세로 주님의 부름을 받을 때까지45년간을 그의 선교지였던 필리핀에서 보냈고 그곳에서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대표적인 필리핀 선교사였던 동시에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쳤던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세계 문맹퇴치 선교회를 설립하였으며, 선교사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우표 모델이 되었고, 정치적 지위가 전혀 없는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쳤던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정말 우리의 모든 삶에 함께 하실까? 순간순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사는 것이 가능할까? 숨쉬고, 생각하고, 밥 먹고, 일하고, 쉬고,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는 자동차안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을까? 밤이면 그분의 품 안에서 잠들고, 아침이면 다시 그분의 임재 안에서깰 수 있을까? 하나님과 24시간 함께 하고 있다는 친밀감을 과연 느낄수 있을까?”
그는 남은 인생을 이 질문의 답을찾는 실험의 시간으로 삼겠다고 결단을 내린다. 그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질문하며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 그의 일기에는하루 동안 하나님을 의식한 시간이 몇 퍼센트였는지 기록하며 자신을 점검하고 있는데, 4개월이 지났을때는 하루 동안 하나님을 의식한 시간이 25%, 6개월이 지났을 때는 하나님을 의식한 시간이 80%였다. 이책에는 단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을 망각하지 않으려는 그의 간절한 열정과 소망, 그리고 끊임없는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그의 일기는 하루하루가 새롭다.
저자의 일기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있는 유익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온전히 하나님과 24시간 동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신이다. 그리고 막연한 동행이 아니라 깨어있는 모든 순간의 생각, 감정, 의지의 동행에 대한 확신이다. 저자는 일기를 통해 내 생각, 감정, 의지가 하나님의 뜻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는 온전한 동행이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 그리고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며 동행하는 것은 내가 이루어 나가야 하는 일이라는 것도 가르쳐 준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15분 내지 30분마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보고자 했으며 “하나님 아버지, 제가 무슨 말을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행하기를 원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하나님과 친밀하고도 긴밀한 대화를 나누었고, 그 속에서 들리는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그는 그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했다. 그는 늘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시계 초침이 똑딱거리는 매초마다 제게 임하소서! 제 주인이 되소서! 제 삶의 순간순간을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채우소서! 혹은 그것보다 더 좋은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각으로 가득 채우소서!”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고 매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소망하는 저자의 이 고백이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을 갈망하고 어제보다는 오늘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