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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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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저자 : 김상숙
출판사 : 두란노
발행년도 : 2016년
 책소개 : 노태훈

 

이 책의 간증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을 전할 때(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기도에 응답(입히고, 마시우고, 먹이고)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또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기도이며, 이런 기도를 드릴 때에 내 삶의 필요한 부분까지 채워주신다는 말씀대로 필요가 채워짐을 보여주며 믿음의 도전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기독교 역사상 전례 없는 교회의 부흥을 이룬 국가이다. 일제치하와 6.25사변이란 비극을 겪었지만, 이러한 것들이 무색할 만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대한민국의 교회는 내외적으로 큰 부흥을 경험하였다.그렇다면 한국 교회의 부흥의 원인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은혜 아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한국교회 고유의 “기도에 대한 열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새벽기도, 금요철야기도, 산기도, 기도원, 수많은 예배와 기도회 등 한국 교회만큼 기도의 야성이 살아있는 나라도 없어 보인다. 이러한 기도의 열정과 함께 한국 교회는 큰 부흥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기도와 교회의 부흥이 함께했듯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것은 불필요할 만큼, 기도란 신앙 생활에 있어서 절대적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기를 어려워하고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아니, 더 나아가 그런 딜레마 가운데 “기도를 해도 소용없다”는 태도와,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보기도한다. 과연 기도를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는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있어서 김상숙 권사는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라는 저서에서 “홀리네이션스 선교회”를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을 돌보는 사역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기도의 응답을 간증의 형식으로 기술하며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

 

책은 14 part로 나누어져 각각의 주제에 맞게 기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흥미로웠던 점은 기도에 관한 책인데, 기도가 아닌 성경의 중요성을 part 1부터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Part 1의 시작은 <5만 번의 기도응답 을 받은 사람> 혹은 <기도가 전부 응답된 사람>으로 알려진 조지 뮬러를 예로 들면서 사실은 그가 기도만이 아닌, 평생 동안 성경 200독을 한 말씀의 사람임을 강조하며 기도의 시작은 성경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성경읽기와 기도의 절대적인 균형을 강조하며 성경 중심으로 기도를 할 때 어떤 유익과 열매들이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와 함께 성경을 읽는 것만이 아닌 진짜 성경을 믿어야 하며, 참 믿음은 행함임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한다. 그러나 그 기도 내용을 들어보면 이방종교의 ‘기브 앤 테이크’와 같고, 하나님이 아닌 요술램프 지니에게 소원을 말하는 거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나님이 먼저 해주시면 그 후에 좋은 일들, 주의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기도를 질책하며, 행하는 믿음은 그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먼저 심는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친밀하심이 우리 가운데 있으며, 친밀한 자들의 기도는 응답 하신다고 성경을 통해 가르치고 있음을 말뿐이 아닌 본인의 실제 간증을 통해 독자들에게 확증을 해주고 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   일 3:22-23

 

또한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 8:29

 

이 책의 간증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복음을 전할 때(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기도에 응답(입히고, 마시우고, 먹이고)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또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기도이며, 이런 기도를 드릴 때에 내 삶의 필요한 부분까지 채워주신다는 말씀대로 필요가 채워짐을 보여주며 믿음의 도전을 주고 있다.

 

특히나 많은 필요들 중 재정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며 물질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맘모니즘”을 경계하고 있고, 그 외 기도의 여러 요소들에 대해 말씀을 기반으로 체험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느 추운 날 단골 카페에서 눈물을 훔치고 콧물을 닦으며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그날의 차가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내 마음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따뜻해졌었고, 자리에 쏟아지는 햇살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책들을 참고하여 나열한 저자의 진솔함이 결여된 이론만 가득한 책이 아닌,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했을 때 아름답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나는 솔직한 책이다.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지는 시대 속에서 우리의 기도도 이기적으로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가 그러하기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지불하신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 이 책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를 통하여 기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기도를 회복 할 수 있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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