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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부모 자녀 관계를 대물림 하지 말자!

잘못된 부모 자녀 관계를 대물림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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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

부모교육
잘못된 부모 자녀 관계를
대물림 하지 말자!

 

유아교육출판사근무/ HTM 유아교육담당 박원영


 

자녀에게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부모역할을 잘 해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을 알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부모역시 완벽한 존재가 아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자녀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어주고, 스스로 설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더하여 부모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자녀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성경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바로 배워서 하나님나라가 자녀들의 삶 속에 나타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일 것이다.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자녀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거룩히 여김을 받도록 말이다.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는 우리 자녀들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22:6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은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롬8:5~8

 

모든 부모들은 분주한 삶 속에서도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작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여유는 없어보인다. 아니 생각해야 한다는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우리의 자녀들은 부모가 자라던 시대와는 너무나 다른 가치관과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제 세대 차이는30년이 아니라 10년 아니 5년의 연령 차이에서도 발생하는 추세가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 시대의 가치관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노력하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자녀를 어떻게 길러야 할지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많은 부모들은 현실과 타협하며‘요즘엔 다 그래’라며 자녀와의 관계를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여서 방치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부모로부터 받았던 잘못된 자녀 양육 방법을답습하며 살아간다. 자녀들과 특별한 마찰만 없으면 자녀와의 관계에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자녀 양육 방법이 옳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부모나 가족간의 관계 안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건들을 경험하게 된다. 부모에게서 들은 부정적인 말들에 의해 심각한 죄책감과 수치심을 갖게 되거나 부모의 지나친 통제 속에서 자존감을 제대로형성하지 못한 채 성장하기도 한다.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거절감이나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아가는 것도 볼 수 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앞서 말한 것 같이 본인이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아 아팠음에도 불구하고,그 상처를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하는 경우가허다하다는 점이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어느날 문득 자신의 행동 속에서 닮고 싶지 않았던 부모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놀란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절대로 저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그렇게도 싫어했던나의 부모가 했던 양육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고있는 것을 말이다. 그 뿐 아니라 그런 나의 모습이 자녀에게서도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충격을 받은 적도 있을 것이다. 이런 대물림은 바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를통해서 자녀의 성격과 행동이 형성되기 때문에나타나는 현상이다. 좋은 것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과 중독, 죄의 모습까지도 말이다. 상처 받은부모가 자녀에게 상처를 물려주고, 그 자녀가 자라 부모가 되어 다시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다.하지만 성령의 열매 어디에도 죄책감과 수치, 두려움과 거절은 없다. 그러니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으신 것을 우리의 자녀들에게물려주고 있는 것이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 갈5:22-26

 

 

201302-19

 

우리는 이제 잘못된 부모 자녀 간의 관계를 회복할 것인가 아니면 반복하여 대물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잘못된 가족 관계로 인해 받은상처가 있다면 다시는 그러한 잘못된 관계가 내가족 안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옳지 못한 것들이 나와 자녀 사이에서 반복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즉 내가 받았던 상처를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무엇보다 먼저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자녀의 나쁜 행동을 보고 탓하기에 앞서 부모 자신을돌아보아야한다. 자녀와의 관계를 망가뜨리는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제거하기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201302-20

 

자녀와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자녀나 다른 사람들을 탓하는 것을 멈추고 자녀와의 문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스스로에게‘왜그렇게 행동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그러다보면 자녀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여겨졌던 것들이 사실은 부모인 나의 잘못이라는 것을 깨닫게된다. 자녀의 잘못된 그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이 깨달아진다면 부모가 먼저 용기를 내어 자녀들에게 본을 보여주자. 자녀들은 부모가 말한 것을 배우지 않고 보여 준대로배운다. 부모 자신이 과거에 행하였던 잘못된 것들을 생각해 보고 회개하자. 용서할 사람이 있다면 용서하자. 그리고 자녀에게 부모 자신의 실수에 대해 먼저 말하고 용서를 구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본을 보여주자. 정말 많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가 반복된다고 해서, 실패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이미지나간 것을 계속 되새김질하거나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 오래된 습관을 고치려면 당연히 훈련의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서 변화된 자녀와의 관계를 마음에 그리며 나아가자. 그리고 자녀로 인하여 마음이 다시 힘들어 질 때가오면 기억하자.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어떻게 기르셨는지를. 허다한 우리의 실수와 잘못을얼마나 묵묵히 참고 기다려 주셨는지를. 우리의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참으신 것의 반의 반 만이라도 참아보자.

그리고 자녀에게 분노하기 전에 자녀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께 부모역할을 맡겨드리자. 지금까지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애쓰고 노력할가치가 있는 일이다. 그 일은 바로 자녀에게 더이상 하나님께서 심지 않은 악을 대물림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이 아닌가! 부모 역할에 자신 있는 부모는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일단 행동하자. 첫발을 떼면 그 다음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는 능치 못함이 없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1: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1:15-16

 

또 다시‘그렇기는 한데’, ‘그런 줄은 알지만’이라는 부정적인 말과 생각이 슬그머니 떠오른다면 바로 멈추어야 한다.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더이상 사람으로 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로 난 자들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난 존재인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말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행하여야한다.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 가정에 내려오는 불신의 모습들을 끊을수 있는 존재이다. 우리를 통하여 우리의 가정에하나님나라가 임하는 것을 바라보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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