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계시는 파트너 분들과 가족을 만나 삶과 신앙의 어려움을 나누며 함께 기도함으로 그분들을 “킹덤빌더”로 세우는 프로그램인 이 지난 2016년 7월 2일(토)과 3일(일) 양일에 걸쳐 “울산 조은교회” (류경초 목사 시무)에서 있었다.
모임 시작이 아직 한 시간이나 남은 이른 시간부터 굵은 빗방울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와 함께 파트너 분들이 한 분 두 분 도착하기 시작하셨다.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화요말씀치유집회>에도 자주 참석하지 못하시는데도 함께 동역해 주시는 것이 감사하기만 한데, 먼 길 내려오느라고 수고했다고 오히려 위로의 말씀을 전하신다.
어느 덧 두시가 되어 찬양으로 지역순회 사역이 시작되었다. 파트너들은 두 손을 들고 한 목소리로 ‘보혈을 지나’, ‘여호와의 깊은 곳으로’를 찬양하였다. 이어서 치유동영상을 시청하였는데,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겨우 집회에 참석한 형제가 주님의 은혜로 치유 받아 뛰고 쿵쿵 발을 세게 딛기도 하다가 목발을 집어던지는 장면에 이르러서는 파트너 모두가 박수와 함께 “할렐루야!”를 목청껏 외쳤다. 이어서 지역별로 오신 파트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부산, 포항, 진주,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순회 사역을 위해 오셨음을 알 수 있었다.
손기철 장로는 말씀을 선포하기에 앞서 이 시간은 말씀으로 은혜 받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기름 부으심을 누리는 시간이라고 전제하면서,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고 있는 HTM 파트너가 기억해야 할, HTM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세 가지 비전에 대하여 나누었다. 또 복음의 궁극적 목적은 세상을 변혁시키는 것이므로 우리의 삶터와 일터에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나라 자녀의 삶이 무엇인지를 HTM을 통하여 전하기를 원하시며 그 일을 위해 전국 각지에 파트너를 세우셨다고 강조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파트너 한분 한분이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자인 <킹덤빌더>라고 말했다.
손 장로는 말씀선포를 통해 복음의 핵심은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것인데,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 안에 거함으로 영생을 누리게 된 자들이며, 우리 믿는 자의 삶의 목적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하는 일은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면 의와 희락과 평강이 우리의 삶 가운데 충만함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