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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나님의 가족
(Royal Kingdom Family)
2015년 5월 5일 <화요말씀치유집회> 메시지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고 자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합니다. 실제로 돈과 시간, 열정을 모두 자녀에게 쏟아 붓습니다.
존재적 관계를 올바로 형성하기 보다는 과잉보호, 지나친 간섭을 하고 때로는 죄의식을 물질적으로 보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는 자녀대로 너무 힘들어 합니다. 교육에 지치고, 학원에 지치고, 부모의 잔소리에 귀를 막고 싶어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공부해라”이고,
부모들이 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아이가 공부를 잘 한다”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어른들은 공부에 한이 맺혀 있고,
아이들은 공부에 질려 있는 것입니다.
더 기가 막힌 현실은 나중에 자녀가 성공했다 할지라도, 부모를 찾지 않고 부모를 존경하지 않고 무시하는 비율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물질만능주의, 상황논리주의, 상대주의 등에 기초해서 자기방식대로 키웠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은 실제로 자녀를 키우고, 교육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고, 대부분은 자신이 원가족에서 보고 경험한 대로 그냥 키우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관계, 즉 존재로서 관계를 맺기에 앞서 일로서 관계를 맺을 때 어린아이는 정체성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굶주린 마음과 버림받은 마음은 정체감에 수치심을 주게 되고, 그러한 거절감은 결국 반항을 일으키게 되고, 내면적으로는 원망과 분노를 가지게 만듭니다.
자신도 모르게 복수를 하면서 또 동시에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이것이 악순환처럼 돌고 돌게 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날 부모는 ‘사랑해야 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미워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하고 싶겠습니까, 아니면 그것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복수하고 싶겠습니까? 이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심리적 반응인 것입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온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것은 일종의 복수심의 표출인 것입니다.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거나, 혹은 부모의 사랑을 얻어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녀가 자라서 나중에 부모를 존경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길러진 자녀는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게 되면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감사하기 보다는 그때를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즉, 자녀는 존재적 관계없는 부모의 희생과 간섭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를 망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탈출하려고 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잘못된 부분을 절대 닮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자녀가 크면 결국에는 그 부모로부터 보고 듣고 경험한대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녀에게 감사하고 고마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저 키우는 기쁨을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127:1
우리가 아무리 우리의 가정을 잘 만들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집을 지키시고 그분의 방식대로 행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수고가 헛되게 되고 맙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경계를 지켜주시는 것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삶의 시작은 하나님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전반을 지키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으로도 밖으로부터도 안전할 수 없습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2
우리의 노력과 애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평강이 오는 것입니다. 자녀 문제에 적용하여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고생해 가며 자녀를 위해서 살아도 다 헛되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자녀 문제로 인하여 편안한 잠을 잘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내가 교회에 나가서
자녀가 잘 되도록 애써 기도하고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해야 합니다.
출발이 우리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이어야 합니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시127:3-4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급이라기보다는 애물단지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사의 수중에 화살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놀랍습니까? 자녀는 곧 이 땅을 변화시킬 영적 군사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무기입니다.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127:5
우리는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자녀를 키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화살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사용되지 않고, 부모를 겨누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옳은 자녀를 가진 자는 복된 자입니다.
자녀들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우리의 삶터에서 영적 전쟁을 벌일 때, 하나님나라를 넓혀 갈 때 동역하는 자들이 바로 우리 자녀인 것입니다.
따라서 가정은 하나님의 가정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키우시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가족(집)을 어떻게 로열 킹덤 패밀리로 만들 수 있을까요?
먼저 부모가 자신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먼저 우리의 부모를 용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모로부터 내려오는 모든 저주를 파쇄해야 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요8:44
여러분 자신이 로열 킹덤 패밀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났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부모를 섬겨야 합니다.
우리 육신의 부모로부터 배우고 익힌 것에서 벗어나 이제 새로운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제 새로운 가정을 만드십시오.
잘못된 자녀는 없습니다.
잘못된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멘토를 붙여 주신 것이 바로 부모인 여러분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을 듣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말과 행동을 보며, 상처받고 배워갑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바치는데, 자녀를 노엽게만 만들고 있습니다.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십시오.
자녀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는 관계의 토대 위에, 하나님의 축복아래서, 주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엡5:1-2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어떻게 하면 내 자녀를 잘 키워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영적 학대를 멈추십시오.
자녀에게 행하는 언어적, 행동적, 감정적, 영적 학대를 멈추어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키우려고 한다는 명목하에 자신도 하지 못하는 일을 자녀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자녀에게 시키지 마십시오. 우리가 타락한 것은 바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 하나님처럼 되도록 강요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자가 되도록 하십시오.
종교의 영에 묶이게 하지 마십시오.
“잘 하면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잘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다.
네가 잘못하면, 어떤 것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을 주실 것이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사랑으로 키우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우리의 사랑은 제한적이고, 조건적이고, 가변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도록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배우게 하십시오. 가능한 어릴 때부터 기름부은 자를 통하여 축복받게 하십시오.
그리고 자녀를 축복하십시오.
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소명이 나타나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심어 놓으셨고, 그것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나타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녀가 무엇인가를 계속적으로 행하도록(doing) 함으로써, 오히려 자녀의 소명을 가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모가 자녀안에 있는 하나님의 본성을 나타내는 일을 막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하나님으로부터 배우도록 해 주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배우게 하십시오.
그 응답에 대해서 함께 나누시고, 함께 변화해 가십시오. 자녀가 여러분의 선생이 되게 하십시오.
[기도]
주님, 신앙생활은 했지만 가정에서는 내가 주인이었고, 내가 보고 배우고 경험한 대로 살아왔습니다. 내 육신의 원가
족으로부터 온전하게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내 부모와의
관계에서 내려오는 모든 저주를 파쇄합니다. 내 부모를 용서합니다. 부모가 나에게 행했던 모든 영적 학대, 종교의 영
에 시달리도록 한 것과 부모의 뜻대로 강요함으로써 내가 가졌던 아픔과 고통이, 이제 부모를 용서함으로써 그 모든
것들이 내 안에서 사라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맡기기보다는 내 방식대로 자녀를 키워 왔던 것을 회개합니다. 내가 보고 듣고 경험한대로 내 자녀를 키웠습니
다. 저는 제 자녀가 잘 되기를 누구보다도 바라지만, 사랑에 기초하지 않은 채 세상에서 뛰어나고 남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잘 살기만을 바랬습니다. 또 내가 못한 일을 해 주기를 바랬습니다. 내 원한을 풀어 주기를 바랬습니다. 자녀의
인격보다는 자녀의 능력에 기초한 양육을 해 왔습니다. 주님! 내가 헌신하는 만큼 내 자녀가 따르고 변화되기만을 원
했지, 내 자녀의 존재 그 자체를 기뻐하고 축복한 적이 없습니다. 자녀로 인하여 기쁨으로 감사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자녀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는 생각했지만, 내가 잘 키워야하고, 내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가정을 로열 킹덤 패밀리로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우리의 가정을 지키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내 자녀
를 양육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저와 제 자녀들이 함께 주님으로부터 양육받
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자녀와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배워가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