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HTM 파트너 여러분께 (2013년 11월호)

손기철 대표

단풍을 밟으며 스산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사색에 잠기기에는 너무 짧은 가을이었습니다. 따뜻한 한 잔의 커피로 마음을 녹이며『킹덤 빌더』매거진을 보시는 여러분을 그려 보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지난 11월 19일 토요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구서재에서 신간『알고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출간기념 북 사인회를 오후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가졌습니다. 저에게도 말할수 없는 기쁨과 격려의 시간이었습니다. 두 시간내내 찾아 주신 파트너와 동역자 분들을 바라보며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책에 사인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원근 각처에서 토요일 그 귀한 시간에 함께 동역하기 위해서 찾아 주신분들 한분한분을보면서, 그분들을 보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비록 HTM을 축복하고 저를 격려하기 위해 와 주신 파트너와 동역자들에게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것 이상의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쓴 책의 대부분은 한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에 머무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두 책은 그간의 책과는 달리 별로 팔리지도 않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저는이두권의책이“킹덤 신앙”의 토대를 이루는 정말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분량이나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 은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의 핵심이고, 이 시대의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에 관심이 없는 세대를 바라보며 착잡한 마음을 지워 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출판사에서 북 사인회를 요청했을 때 이것을 통해서라도 책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가진 북 사인회를 통해서 큰 격려를 받고 제 마음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화문에서 좋지 않는 일들로 집회를 하거나시위할 때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곤 하는데,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왜 함께 주의 뜻을 이루는 일에 연합하지 못할까라는평소의 나의 의문과 의심을 여지없이 파쇄 하는시간들이었습니다. 가능한 분들에게 오시도록 초청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한 성령 안에서의 지체의식과 킹덤 빌더의 헌신된 삶에 대한 강한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두 책은 저희 HTM에서 개설하고 있는「킹덤빌더스쿨(KBS)」과정 중의 일부분입니다. 이 땅에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뜻을 이루어가는 킹덤 빌더를 세우는데 필요한 선교 훈련, 정체성 훈련, 영성 훈련의 기초에 해당됩니다. 이 두 책은 지난 번 규장에서 출판한『알고싶어요 성령님』과 더불어 킹덤 멘탈리티(하나님나라의 사고방식)에 기초하여 기술한 책입니다.따라서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성경의 말씀이 이 땅에 도래한 현재적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새롭게 깨달아 질 것입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24:32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눅24:45

특별히『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를 통해서 신약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의 현재적 신앙이 예수님과 어떤 관계 속에서 실천되고있는가에 대한 것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로 새로운 삶에 대한 강한 도전과 체험을 가질 수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우리를 지으셨을 때는 우리는하나님 아버지와 완전한 하나됨을 누렸으며, 지금처럼 세상에 의해 우리의 삶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그분의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았습니다. 복음에는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고, 믿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게 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1:17

기독교 복음의 비밀은 바로 믿음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에 대한 믿음은 우리의 현실을 바꾸게 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7

이것이 가능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되었기 때문입니다. 타락 전과 같이 그분 안에서그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진리를 추구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에 따르는 실체를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막16:17-18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문서선교에 함께동참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HTM에서 행하는집회와 동영상, 그리고 문서선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알고,킹덤 멘탈리티를 가지고 자신의 삶에 진리의 말씀을 적용하는 삶을 사는 파트너 여러분들께서 문서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이번호에는 두 책을 소개하는 책갈피 5개를 동봉했습니다. 한 분이 다섯 분에게 두 책을 소개하는운동을 했으면 합니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를 선포하며….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