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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년 4월호)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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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주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이제 새로 이전한 센터도 어느 정도 안정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개원예배 날짜를 맞추기 위해서 정신없이 지내왔던 나날들이 지나가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장소가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를 느끼고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이곳 보라매공원 <헤븐리터치센터>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동안
열심히 주를 섬기는 것처럼 주께서 보내주신 분들을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몇 번의 <화요말씀치유집회>가 너무나 아름답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역사로 인하여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새 센터에서의 집회는 과거 온누리교회 내에서 서로의 땀 내음을 맡으며 하던 때의 집회를 연상하게 합니다.
온누리교회 비전 홀에서 집회를 열었던 마지막 해인 2007년에는 비전 홀의 사백 개 의자를 모두 치우고
1700명이 함께 들어와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한 채 서로의 숨소리를 듣고 표정을 읽으며 주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에 감격해하기도 하였습니다.

 

<헤븐리터치센터> 본당 내부의 기둥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런웨이를 만들었는데,
런웨이 위를 앞뒤로 움직이며 말씀을 전하게 되니 모든 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하늘나라를 연상시키는 곳에서 천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주 앞에서 그분을 찬송하며 송축할 때는
기계음으로는 들을 수 없는 생명의 소리를 맛보게 됩니다.

 

저는 요즘 오랫동안 기도하며 간구해 왔던 일들이 센터에서 열리는 집회뿐만 아니라 외부 집회에서도 나타남으로 인하여 감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셨던, 그리고 그 말씀을 들은 사도들이 행했던,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치유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일입니다. 단지 질병의 치유에만 초점을 맞춘 말씀이 아니라,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그 나라의 법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그 진리의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하나님나라를 침노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임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는 일입니다.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막9:1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10:7-8

 

지난 3월에 다녀온 외부집회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다양하게 일어났습니다.
질병의 치유에 대해서 강조하지 않았고 치유를 위한 기도도 드리지도 않았지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듣고 그 마음을 새롭게 하고 그 나라로 침노한 성도들에게 많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는 병원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하여 44년 동안 듣지 못하고 지내신 분,
또 같은 병으로 45년 동안 듣지 못하고 지내신 분의 귀가 열리게 되어 소리를 듣게 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과거에는 질병 치유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전하고 기사와 표적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지금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나라를 경험케 하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그분의 통치가 우리에게 임하면 주님의 말씀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실체를 경험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접속해야 한다는 것, 은혜와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센터에 하나님 영광의 임재가 항상 함께 하시는 쉐키나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집회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본당에 들어오자마자 치유 받은 분이 계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아름다운 일인지요!

 

또 가슴 뭉클하고 감사한 일들이 있습니다. 외국에 사시느라 동영상으로만 집회에 동참하셨던 분들은 한국을 방문하실 때면
마치 꼭 들러야 할 고향을 찾는 것처럼 센터를 찾아오시곤 합니다.
그리고 저희를 붙들고 지나온 이야기, 은혜 받은 이야기, 감사한 이야기를 한없이 쏟아 놓으시곤 합니다.
그리고 가실 때 꼬깃꼬깃한 봉투에 준비한 헌금을 드리곤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시고 돌아가십니다.
그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저희들은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로 인하여 감사드리고, 주님의 즐거움에 동참하는 기쁨을 누리고,
그리고 이 사역에 대한 보람과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처음 뵙지만 주 안에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느끼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로 저희에게는 높은 산과 같았던 “청담동센터 시대”의 막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5년의 시간을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며 주의 은혜로 잘 마감하였습니다.
이제는 높은 임대료와 관리비 없는 보라매공원 <헤븐리터치센터>에서 보다 자유롭게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의 방문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HTM이 어떻게 사역하고 있으며,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주님을 높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센터 내부에 준비한 카페의 영업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제 <헤븐리 북카페>가 여러분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벽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주님과 교제할 수 있는 독특한 카페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파트너께서 방문하시면 커피 두 잔을 무료로 드리는 행사도 시작합니다.
많이 이용해 주시고, 많은 성도님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홍보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북카페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섹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HTM 파트너 컨퍼런스 날짜를 4월 4일(토)로 정했습니다.
그동안은 여러 곳을 전전하며 컨퍼런스를 해왔는데, 드디어 올해부터는 우리의 센터에서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컨퍼런스가 축제가 되도록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HTM의 모든 스텝들은 새벽기도부터 시작하여 저녁 늦게 퇴근하는 시간까지 새 센터 정리로 바빠서 해를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얼굴이 점점 더 희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꽃샘추위가 사라지면,
보라매공원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햇볕을 마음껏 쪼이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여러분의 기도와 축복으로 살아가는 스탭과 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물론 저와 제 아내도 빼놓지 마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파트너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