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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년 1월호)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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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인사 – 사랑하는 HTM 가족 여러분

2015_대표인사

손기철 대표


 

새해에도 성령충만 하시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2014년을 함께 한 파트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말할 수 없는 주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해도 되돌아보면 너무나 감사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일은 주님께서 HTM의 3기 사역을 펼쳐나갈 새로운 <헤븐리터치센터>를 주신 것입니다.
11월부터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브살렐과 오흘리압과 같은 분들과 동역하여 리모델링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HTM의 비전과 사역의 필요성을 공감하시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분들이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주시는 것을 보며 참으로 감격했고,
지금까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한 그 귀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5년은 HTM의 3기 사역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말씀처럼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주님이 새로운 장막 터를 주시고 우리를 기쁘게 하심으로, 저희는 신령과 진정으로 영적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센터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시56:7

 

그리고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도시 내 피정(retreat) 센터로, 교단과 교파를 떠나서 지치고 힘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그리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자들이 와서 치유를 받고 쉼을 얻고 주님을 만나고
기름부으심을 받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센터의 구조는 특집 「헤븐리터치센터미리보기」 섹션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마음중의 하나가 “10분 설교와 기도”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유투브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것이었는데,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하여 이루지 못하고 한 해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센터가 준비 되는대로 올해에는 그 일을 꼭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마침내 그간 준비해 오던 신간 『킹덤빌더』를 탈고하여 출판사로 보냈습니다.
이 책은 <킹덤 북스>의 4번째 책으로, 그동안 발간한 『알고싶어요 성령님』,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가
하나님나라 복음의 기초편이라면, 이번 『킹덤빌더』는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삶터에서
주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어떻게 훈련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첫 번째 적용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2008년부터 HTM에서 개설한 「킹덤빌더스쿨(KBS)」을 통해서 가르쳐 온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 13기, 북미주 4기의 KBS, 그리고 목회자, 교수, 의사의 모임 등을 통해서 배출된 2,500여명의 ‘킹덤빌더’들이
간증한 자신의 삶의 변화와 그분들이 가정과 일터에 미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그 말씀의 능력을 입증해 온 것입니다.

 

제 삶을 되돌아보면 세월이 가면 갈수록 살아갈 날수는 줄어드는데, 해야 할 일은 더 많아진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간에 “잘 살아야 한다. 성공해야 한다.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포기한지 오래지만,
가능한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렇지만 작년 말부터 제 마음속에는 “균형 잡힌 삶이 과연 하나님나라의 삶의 방식인가? 최선의 삶의 방식인가?”
라는 질문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고,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을 풍성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저를 점점 더 아름다운 고난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고난은 힘든 것이지만 아름다운 고난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그 고난을 통하여 주님을 더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당한 고난과 시험 중에는 저의 죄로 인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때에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지 않은 일을 했기 때문에 받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늘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조바심과 두려움 때문에,
그리고 그분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분이 원하시지 않는 때에 하라고 하시지 않는 일을,
그분을 위해서라고 합리화시키면서 또는 예상되는 고난을 피하기 위해서 행한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고난과 시험으로 인한 믿음의 시련을 통해서 주의 뜻을 알고 인내하는 것을 배워왔습니다.
다른 말로 고난을 통해서 자기부인을 더 경험하고, 그 결과로 더 큰 믿음을 통하여 더 세밀하게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1:2-4

 

아직도 제 고집과 습관을 다 버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감사한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늘 저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새 생명 가운데 누리는 풍성한 삶이란, 할 수 있는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르심의 자리에서 그분의 때에 그분이 하라고 하는 일만을 행하는 삶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더 친밀해져서,
받지 않아야 할 고난을 덜 받고 주의 인도함을 더 온전히 받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2014년을 어떻게 보냈던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미 행한 일들은 잊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푯대를 향하여 달려 나아갑시다.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하도록 두고, 오늘 현재 지금 있는 자리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하루하루가 됩시다. 그리고 그 하루들을 모아서 2015년을 만들도록 합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