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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를 통해서 본 하나님나라 V

비유를 통해서 본 하나님나라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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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유로 본 하나님나라의 비밀

 

7) 미래적 하나님나라의 준비 2 : 달란트 비유

한편 그 다음에 나오는 달란트의 비유는 열 처녀의 비유와 더불어 미래적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우리의 삶이 어떠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신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사람에게는 금 다섯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 같이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주 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울며 이를 갈리라하니라 마25:14-30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 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눅19:11-27

 

 

천국은 어떤 사람이 타국으로 갈때 그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맡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셨다.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부활승천 하실 때 자신의 소유를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맡긴다 또는 위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 소유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넓게 생각하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자녀에게 맡긴 주의 모든 사명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의 소유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할 때 그것을 소명이라기 보다는 소명을 이룰 수 있는 권능으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하게 여겨진다. 또한 앞 절의 열 처녀비유에서 기름을 우리 안에 임하신 하나님영광의 임재라고 볼 때, 각자의 재능(능력,두나미스)대로 달란트를 맡긴다는 것은 주를 나타내는 권세와 능력을 맡긴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우리가 마귀에게 넘겨 준 권세와 능력을 십자가를 통해서 다시 되찾은 후에 부활승천 하시면서 우리에게 다시 위임한 것을 이 땅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서 비유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 비유를 이 관점에서 볼 때 여러 가지사실들을 알게 된다. 첫 번째 예수님께서 각자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었다는 것은 믿음의 분량대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주셨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은사는 은혜로 주신 것이지 어떤 일에 대한 삯으로 주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달란트의 값을 생각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엄청나고 놀라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그리스도께서 내 삶이 주인 되는 삶을 살 때, 우리의 믿음만큼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나타나신다는 것을 뜻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땅에 살아갈 때 남과 비교하여 남보다 더 뛰어난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에게 각자 맡긴 만큼을 가지고 온전하게 살면 족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에게 그 달란트를 주신 것은 단지 보관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장사를 행하라는 것이다. 그것은 달란트의 많고 적음에 달린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각자의 능력대로 주신 은사를 사용함으로서,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측면에서는 이익을 얻는 것이 된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10:1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 마10:8

 

 

놀라운 사실은 장사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이득이 남게 된다.

세 번째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반드시 주신 달란트의 장사에 대해서 결산을 한다는 것이다. 그분은 심지 않은데서 거두거나 경작하지 않는 작물을 모으지 않으신다. 그분은 주신 것에서부터 수확을 하고 장사하는 가운데 보호하시고 돌보심으로 취한 이득을 모으신다는 것이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가 주인에게 말하는 것을생각해 보자. 한 달란트는 그 당시로는 엄청난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그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자신에게 적은 돈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이 많은 소득을 얻을려고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잃어버렸을 때 주인이 문책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는 장사를 해서 이득을 보기보다는 땅속에 그냥 묻어 둔 것이다.

실제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이런 일들이 얼마나 일어나는지 모른다. 내안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계시고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과 마찬가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함을 받기 보다는 자신의 혼과 육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자신을 통해서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은 마치 달란트를 땅속에 그냥 묻어 둔 것과 마찬가지이다.

주인은 땅에 묻어 둔 한 달란트를 다시 돌려주고자 하는 종에게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라고 반문하시면서 그렇게 생각한다면 땅에 묻어 둘 것이 아니라 은행에 넣어서 이자라도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책하셨다.

이 비유는 정녕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다른말로 주님이 주신 권능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지 못했다손 치더라도 너 자신에게 투자해서 자신의 삶을 거룩하게 함으로서, 다른 사람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알게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이자를 남겨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주님이 되시기 위해서 우리 영안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주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위해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나타나신다. 그것이 바로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이다. 주님이 나를 통해서 나타나시는 그 일을 열심히 한 자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더 많은 은사를 가지고 주님과 함께 이 땅에서 왕 노릇 하지만, 주님을 나타내는 일을 행하지 않는 자는 마지막 결산 때그 은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게 되고, 첫 번째 부활에 참여 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28-30).

우리는 열 처녀의 비유와 이 비유를 생각할 때, 단지 구원받은 삶뿐만 아니라 기름부으심 안에서 끊임없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또한 마지막 때 성도들은 수동적으로 종말을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종말이 가까울수록 더 열심히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비유 모두 주님이 재림하는 시점을 알지 못하지만갑자기 임하게 되며, 마지막 심판 시점에는 주님과 함께 하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확연히 분리된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언젠가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 육신의 장막을 벗게 된다. 이 땅에서 우리의 연수는 사는 햇수로 따진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판단하시는 연수는 우리를 통해서 주께서 얼마나 나타나셨는가로 판단하시지 않을까? 왜냐하면 우리가 구원받은 후 부터는 우리의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삶이기 때문이다. 비록 90년을 살았다 할지라도, 30살에 구원을 얻고 자기의 의로 살았다면 그 사람의 연수는 불과 1년도 안될 수도 있을 것이다.

 

4. 하나님나라와 킹덤빌더의 삶

지금까지 언급한 하나님나라의 비유를 살펴보면, 어떤 비유는 하나님나라의 도래에 강조점을 두고, 어떤 비유는 하나님나라의 속성과 영향력에 강조점을 두고, 또 어떤 비유는 현재적 하나님나라의 마지막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나님나라는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여기나 저기에 있는 공간적인 개념도 아닌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로 도래한 영적세계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나라를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거나 경험할 수 있는 평범한 일이나 사건을 통해서비유로 설명하셨지만, 그 비유는 결코 상식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세계의 일을 보이는 세계의 것들로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의 계시가 임하지 않는 그들에게는 감추어진 비밀일 수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경의 계시가 임한 자에게는 숨겨진 보화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이미 현존하고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성령의 계시가 임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깨달을 수 없는 비밀이 되는 것이다.

 


 


1. 하나님나라의 몇 가지 속성들

1) 하나님나라의 정의
2) 하나님나라의 본질
3) 하나님나라가 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4) 하나님나라는 어떻게 이 땅에 임하는가?

2. 하나님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1) 현재적 하나님나라와 미래적 하나님나라
2) 비유와 비밀

3. 비유로 본 하나님나라의 비밀

1) 하나님나라의도래: 씨뿌리는 비유
2) 하나님나라로의초청: 성대한 만찬회 비유
3) 하나님나라의도래와완성: 가라지 비유
4) 하나님나라의영향력: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
5) 하나님나라의가치: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 비유
6) 미래적하나님나라의준비1: 열처녀 비유
7) 미래적하나님나라의준비2: 달란트 비유

4. 하나님나라와 킹덤빌더의 삶